[언론] 소음 잡는 소음(ytn 뉴스)

Date:  2016-12-01 0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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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음 가운데 특수한 주파수대의 소음은 다른 소음을 중회시켜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소음 잡는 소음'인 셈인데요, 최근 이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하 게 진행 중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 벤처기업 연구 파트의 사무실. 조용해야 할 공간에 마치 공기가 새 나가는 듯한 소음이 꾸준히 들립니다. 천장에 설치된 음향 발생기에서 나오는 소립니다. 하지만 신경이 쓰일 것 같은 이 소리가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 주고 주변 소음도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인터뷰] "목소리의 데시벨이 전체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나름대로 소음의 장막을 이루면서 작은소리를 내도 충분히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환 경이 개선됐습니다.“ 이른바 백색잡음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주파수대의 소음입니다. 각각의 소리는 성문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문양을 지니고 있는데 백색 잡음은 이 모든 소리의 문양을 속에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색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백색잡음에다 묻혀 버리는 것입니다.

[인터뷰: 배명진, 숭실대 교수] "모든 음높이가 섞여 있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에게는 적막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그런쪽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폭포나 개울물 소리, 해변의 파도 소리에도 이 백색잡음이 포함돼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백색잡음을 이미 비행기나 고급 차량에 적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학을 중심으로 최근들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해로까지 여겨졌던 소음이 현대 과학기술과 접목되면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새로운 산업 소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